에드센스 [WITH SWIM] 초급수영배우기 (7)배영입문, 배영뜨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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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TH SWIM] 초급수영배우기 (7)배영입문, 배영뜨기

by swim H 2020. 4. 24.

안녕하세요~

자유형이 이제 끝나고 배영을 시작해볼까요?
배영은 자유형을 많이 해메이신분들도 쉽게 입문하실 수 있으실 것 같아요.

얼굴이 수면밖에 나와있고, 상대적으로 자유형보다 할 것들이 많지 않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시야 확보가 어려워 주의할 점이 많으니 함께 배워보도록해요^^


1. 배영

배영은 쉽게 배를 위로 향하고 둥둥 떠있다고 하여 이름이 붙여졌다고 합니다. 요즘 해달 캐릭터가 유행을 많이 했었습니다. 

배영은 쉽게 해달이 수영하는 모습을 상상하고 접근하시면 이미지 파악이 쉽습니다. 

배영은 다른 종목에 비해 상대적으로 영법을 정확히 구사하거나 즐겨하시는 분들은 적은 것 같습니다. 처음 배우실 때에는 자유형보다 배우기가 쉽게 느껴지시는 분들이 많아 선호하다가 평영이나 자유형에 비해 속도 내기도 어렵고 체력소모가 커서 점점 선호도가 떨어지는 것 같습니다.

(배영 선수였던 저는 배영이 제일 편했는데 말입니다 ㅠㅠ)

배영은 자유형을 거꾸로 뒤집어서 영법을 생각하시면 됩니다. 진도를 나가면서 알려드릴테지만 정말 똑같이 영법이 구사되는 것도 있어서 "배영이 잘 안되면 자유형도 못한다.", "자유형을 잘하면 배영도 자동으로 잘한다."라는 말도 많이들 합니다.

앞으로 배영을 하실 때에는 호흡, 팔과 다리의 타이밍, 중심이동 등의 포인트를 잘 습득하고 계시면 어렵지 않게 수영을 하실 수 있으니 잘 안 되는 부분의 문제가 무엇인지 잘 파악하여 마스터하시길 바랍니다.

 

2. 배영 시야 확보, 배영 시선

배영은 누워서 천장을 보고 수영하기 때문에 수면 아래나 전방 시야 확보가 어렵습니다. 처음 누워서 수영하기 전에 자신이 레인에 어디에 위치하고 출발하는지 확인 후에 출발하는 것을 처음 습관화하셔야 합니다.

수영 중에도 위치 확인을 하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에 수영장 고유의 천장 문양을 보고 따라가거나, 레인과 몸의 거리를 확인하며 수영하는 것이 도움이 많이 됩니다. 

배영을 처음 하게 되면 누워서 불안하기도 하고 가라앉을 것 같은 느낌이 들기 때문에 머리를 좌우로 움직이거나, 이곳저곳 시야를 움직이면서 수영하게 될 수 있는데 자유형을 할 때 머리를 흔들리지 않고 수영했던 것처럼 배영 할 때도 움직이지 않아야 하므로 시선을 움직이지 않게 연습하셔야 합니다.

 

3. 배영 호흡

배영은 호흡기가 수면밖에 위치하고 있어 초보자가 천천히 수영하실 때에는 크게 호흡을 신경 쓰지 않으셔도 됩니다. 하지만 배영이 익숙하지 않거나 이용인원이 많은 수영장에서는 물살이 세게 일어나기 때문에 팔 두 번에 호흡을 한번 정도 한다고 생각하시고 자유형 호흡과 같은 음파 호흡을 이용하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호흡은 나중에 개인에 맞게 길어질 수도, 짧아질 수도 내는 소리가 달라질 수도 있기 때문에 정답은 없습니다.

지금은 물을 먹거나 수영을 좀 더 편하게 하기 위해 스트로크 2번에 호흡 1회를 정해두고 연습하시다가 천천히 편한 호흡을 찾아가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배영 경기를 뛰거나 상급 배영을 하시는 분들의 경우 자유형처럼 호흡을 참고하시는 분들도 많습니다. 날숨을 하게 되면 몸이 가라앉으려고 하기 때문입니다.

 

4. 배영 뜨기

* 시선을 위로 두고 호흡부터 연습하기

배영을 한다고 해서 무작정 뒤로 누워버리면 호흡이 제대로 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처음에는 서서 몸을 낮춘 후 시선을 천장으로 향한 후 그대로 물속으로 잠수하면서 가벼운 호흡을 먼저 연습해 주셔야 합니다. 물이 얼굴로 넘어오기 때문에 무서움이 생겨 눈을 감는 분들도 많이 계신데 수영할 때 수경을 착용했다는 전제에 눈은 항상 뜨고 계셔야 합니다.

데크를 잡거나 레인을 손으로 잡고 시선을 위로 향한후 충분히 물속으로 가라앉는 연습을 합니다. 처음에는 코로 물이 들어오거나 코로 뿜어냈을 때 제대로 되지 않을 수도 있으니 시간을 충분히 투자하여 연습하시기 바랍니다.

 

* 킥판 잡고 몸 띄우기

햄버거를 양끝 손가락으로 잡듯이 킥판 양쪽을 손가락으로 가볍게 잡고 몸통을 가린다는 느낌으로 밀착시킵니다. 킥판을 잡을 때에는 절대 킥판을 몸 쪽으로 당긴다는 느낌보다는  몸이 킥판 쪽으로 떠오른다는 느낌으로 잡아주셔야 합니다. 

처음에는 발끝을 모은 상태에서 일직선으로 눕는 연습을 해줍니다. 물살에 의해 오른쪽이나 왼쪽으로 몸이 밀릴 수 있는데 몸을 띄우고 오래 유지하는 것이 아닌 3~5초 정도 후에 일어 나주시면 됩니다.

연습하실 때에는 몸에 힘을 주면 안 되고, 어깨가 으쓱하듯 위로 올라오지 않도록 어깨 힘도 빼주어야 합니다. 꼬리뼈에 몸의 중심축이 있다고 생각하시고 릴랙스 해주시면서 누워 뜨기를 연습하시면 좋습니다.

 

* 누워있을 때 턱 당기기

누워 뜨기를 할 때 턱을 너무 치켜세우면 머리가 무겁게 때문에 뒤로 넘어가 자꾸 물이 얼굴로 넘어오게 됩니다. 

긍정의 표현을 할 때, 고개를 끄덕이듯이 가볍게 턱을 몸 쪽으로 당겨 고정하셔야 합니다. 이자세는 팔돌리기와 발차기를 찰 때에도 동일하게 적용됩니다. 턱을 몸쪽으로 향하고 있을 때 볼까지는 물에 더 잠기는 느낌이 있을 수 있으나 턱을 들고 있었을 때 호흡기가 열려 코로 입으로 물을 먹으며 수영하고 싶지 않다면 처음 자세를 잡을 때 정확하게 머리의 위치를 잡아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 배영 누워있다가 일어나기

제일 중요한 포인트인 것 같습니다. 간혹 부력이 좋아서 킥판을 잡고 뜨거나 누워 뜨기를 연습한 후 다시 일어서는 동작이  안 되는 분들이 있습니다.

일어날 때는 킥판을 꼭 놓고! 일어나셔야 합니다. 킥판이 둥둥 몸을 띄우는데 잡고 일어날 경우 몸이 가라앉지 않아 일어날 수 없게 됩니다. 또 얼굴을 절대 물에 넣지 않겠다는 생각은 금물입니다. 일어날 때는 머리도 물속으로 잠수하면서 가라앉듯이 일어나셔야 합니다. 머리는 들려고 하고 몸은 일어서려고 하면 당연히 허우적대며 중심을 잃게 될 것입니다.

두 가지 방법을 하고 있는데도 일어나는 자세가 잘 안 되는 경우 누워있는 자세에서 뒤집어 엎드려 일어나시면 됩니다. 당연히 얼굴이 물속으로 들어가기 때문에 수영 호흡은 해주셔야 합니다. 

일어나고 뜨는 동작은 발차기나 배영 동작을 시작하시기 전에 꼭 습관 되도록 연습을 해주셔야 배영을 하면서 물을 먹는 일들이 없어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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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영은 정말 매력 있는 종목이에요!

배영을 잘하게 되면 정말 우아한 수영 같아 보일 수 있는 것 모르셨죠!?

얼른 배영도 마스터하셔서 좀 더 즐거운 수영을 하시길 바랄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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