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즐거운 오후입니다.
수영을 하다 보면 어느 시점에 기록이 멈춰지거나 심리적으로 포기하고 싶어 질 때가 있습니다.
오늘은 물속에서 할 수 없는 기록단축에 도움되는 것들 중 발목 유연성에 대해 알아보도록 할게요.
1. 발목과 발차기
발차기는 다리를 움직여서 차는 것은 알고 계실 것 같습니다. 하지만 발목 유연성이 좋으면 좀 더 적은 힘으로 많은 추진력을 낼 수 있습니다. 이해를 돕기 위해 롱핀을 신을 때는 핀이 부드럽고 길어서 유연하게 물을 눌러주다가 숏핀을 신으니 딱딱하고 유연하지 못하며 길이가 단축되었기 때문에 속력이 저하되었던 경험이 있으실 것 같습니다.
초등학생이라면 우리 다리의 길이를 좀 늘려보겠는데 그럴 수 없기 때문에 유연성을 길러줌으로써 물을 차내는 파장을 크게 가져갈 수 있고 더 효율적인 발차기를 할 수 있는 것입니다.
발차기는 마지막 발목이 움직이는 가동범위에 따라서 끝나는 지점이 다르다고 생각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2. 무조건 발목이 유연해야 하나?
발목을 움직여보면 안쪽으로 꺾였을 때는 절대 들어오지 않다가 바깥쪽으로 꺾어보게 되면 발목을 삐듯이 반대쪽으로 접히는 걸 보실 수 있습니다. 발목의 뼈와 인대, 건의 구조상 복숭아뼈 방향의 각도로만 발목이 꺾이게 되는데 발목 유연성은 인대와 근육을 늘려주는 것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하지만 발목은 몸중에서 얇은 부분중 하나고 몸을 모두 지탱해야하기때문에 너무 스트레칭이 많이 된경우 발목부상과 직결됩니다. 근력이 없는 유연성은 모두 부상과 맞닿아 있기 때문에 무조건 늘려서 가동범위를 넓히는 것이아닌 강화와 보강운동이 적절히 조합되어야 합니다.
3. 간단한 발목유연성 측정방법
다리를 쭉 뻗고 꼿꼿이 앉아 발목을 앞으로 쭉 펴줍니다. 발레를 하는 것처럼 포잉 동작을 한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눈으로 발등을 바라봤을 때 발등이 수평을 이루고 있다면 높은 유연성을 가지고 계시다고 보시면 됩니다.
간혹 발목 유연성이 좋아 발가락이 땅에 닿는 분들도 계실 수 있습니다. 평소 발목 부상이 없었다면 상관없겠지만 발가락 끝이 땅에 닿을 정도로 유연성을 가지고 계시다면 발목이 과하게 신전되는 과신전 상태이므로 유연성 운동보다 근력운동을 통해 발목을 보강해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4. 발목 유연성 운동 방법
발목 측정 자세처럼 앉아 아래위로 발목을 수축 운동하며 먼저 발목을 충분히 풀어줍니다.
무릎을 꿇고 앉는 자세를 취해 발목을 힙으로 눌러주어 충분히 발목을 늘려줍니다. 이때 과하게 발목에 통증이 있을 정도로 누르지 않도록 조심해야 합니다.
무릎을 꿇고 앉는 자세에서 발목에 자극이 없을 경우 앉은 상태에서 무릎을 살짝 들어 발목에 좀 더 늘어날 수 있도록 자세를 취해주시면 도움이 됩니다.
자세를 만든 후 10~20초 정도 천천히 정지하고 있다가 완전히 다리를 풀어 발목을 풀어주셔야 합니다. 3~5회 정도 진행해 주시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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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목은 몸에서 약한 부분에 속합니다.
오늘은 유연성을 늘리는 방법을 소개해 드렸지만 보강운동을 같이 해주셔야 하는 점 꼭 알아두셔야 해요!
발차기는 기본적으로 자세가 중요하기 때문에 발차기에 도움되는 부수적인 것들보다
기본적인 발차기 자세도 한번 체크해보세요~
오늘도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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