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ITH SWIM] 중급수영배우기 (9)평영발차기 꿀팁(스피드편)

안녕하세요. 오늘도 늦지 않게 이렇게 포스팅하게 되어서 너무 다행이에요.

사실 요즘 저에게 여유가....부족하네요 ㅜㅜ

그래도 글을 보거나 수영을 하면서 궁금한것들 질문 올려주세요.

함께 발전하는 수영을 만들어 보아용 ㅎㅎ

흔히 평영발차기는 속도가 다른 발차기보다 느리고, 어렵다고 생각을 많이 하세요. 

평영을 한단계 업그레이드시키는 방법은 뭐가 있을지, 또 어떻게 하는지 알아보도록 해요!

---

1. 평영발차기는 느리다?

평영 발차기는 다른 종목에 비해 반복적으로 움직이기가 어렵습니다. 양발을 위아래가 아닌 양옆으로 물을 끌어내리기 때문인데, 평영선수들은 물론 우리의 자유형 속도만큼 발차기를 할 수도 있겠지 말입니다.

결과적으로 우리도 노력하면 평영선수처럼 발차기를 할 수 있을까? 정답은 긍정적답을 드리고 싶습니다. 근력과 지구력을 제외하고는 정확한 동작을 자꾸연습하다보면, 어느 정도까지는 도달할 수 있습니다. 그들과 같은 속도를 내려면 더 피나는 노력이 필요할 테니 그 부분은 추후에 생각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2. 웨지킥, 웹킥중 어떤 것이 더 좋을까?

보통 처음 평영발차기를 배울 때는 웨지킥을 배우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수영을 할 때 중심을 잡기보다 편하고, 처음에는 동작을 구분하여 배우기 용이합니다. 지구력적인 면에서도 천천히 길게 오래 평영을 하고자 하는 경우에는 웨지킥을 차는 것도 좋습니다.

웹킥은 보통 선수들이 많이 차는 킥이라고 알고 계신 분들이 많은데, 영법도 유행을 타고 또 점점 진화하는 도중 두 가지 킥이 구분되었고, 선수들은 빠른 속도로 수영을 하기 때문에 웨지킥에 크게 발생되는 동작에서 저항력을 줄이고 더 빠르게 동작하기 위해 많이 선호하게 되었습니다. 결코 모든 선수들이 웹 킥만을 차는 것은 아니니 단순히 멋에 의해서 두 가지 중 고르는 일은 없으셨으면 좋겠습니다.

웨지킥은 웹킥보다 무릎 사이가 넓고 몸통의 힘을 좀 더 사용하여 킥을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결과적으로는 다리가 움직여야 하는 반경이 넓어 저항을 많이 받게 되고 그에 따라 빠른 평영을 하기에는 부적합하다는 의견이 많습니다. 

헤드업 평영이나 구조수영을 하는 경우에는 크게 작용하진 않을 것 같습니다. 

웹킥은 웨지킥보다 무릎 사이가 좁고 연습이나, 수영중에 무릎에 부상을 입기 쉽습니다. 이유는 무릎관절은 양옆으로는 돌아가지 않지만 웹 킥은 양옆으로 물을 끌어내리기 때문에 무릎 연골과 인대에 손상을 입는 경우가 많습니다. 무릎 안쪽 통증이 있다면 조금 의심스러우니 통증이 지속될 경우 전문이의 진료를 권해드립니다.

유연성의 정도에 따라, 수영을 하는 목적에 따라, 또 수영실력과 신체조건에 따라 영법을 잘 선택하여 적용하시기 바랍니다.

 

3. 발바닥이 제일 중요하다.

본격적으로 팁을 전해드리자면 풀동작에서는 손바닥으로 물의 감각을 느꼈다면 평영 발차기에서는 발바닥으로 물을 느끼는 것이 중요합니다. 저는 보통 발바닥을 손바닥처럼 사용하라는 말을 많이 사용하는데, 일단 그러기 위해서는 발목의 유연성이 매우 중요합니다.
평소에 충분한 스트레칭과 가동범위 운동을 추천 드립니다.

발차기 동작을 할 때에 다리로는 물을 감아 차듯 동작하고 발바닥으로는 손으로 물을 모아 내리듯 물을 눌러 모은다고 생각하시면 좋습니다.

언제? 어떻게?라는 의문이 들기 쉬운데 차는 도중에 발을 이용하기는 좀 더 심화된 과정으로 생각하시고 마지믹 다리를 모아줄 때 발바닥 손뼉를 치듯 양 발바닥을 모아주시는 동작을 해주시는 것만 해주셔도 좋습니다. 처음에는 손바닥을 박수 치는 것처럼 마주 붙이기가 어렵지만, 점차 연습해주시고 발목의 유연성을 길러주시면 손바닥처럼 발바닥도 마주치는 동작으로 만들어 주실 수 있습니다.

.

.

평영은 쉬운 영법이기도 하지만 파고들면 조금씩 건드려야 할 부분이 많이 보이는 영법입니다.

무조건 편하게 수영하기보다는 점점 정확한 수영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해 주세요!